스마일라식 부작용, 정말 괜찮을까? 수술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들
스마일라식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이유로 이 수술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기존의 라식, 라섹과 비교했을 때 절개 범위가 작고 시력 회복 속도도 빨라 보이는 스마일라식은 최근 몇 년 사이 눈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에 넘쳐나는 홍보성 글과 광고만 믿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수술이라는 것은 분명히 개인의 눈 상태, 각막 두께, 시력 정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당연히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도 존재한다.
특히 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수술 전 충분한 정보 습득과 주의가 절실하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스마일라식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들과 그에 대한 대처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
이 정보는 단순한 의학적 사실이 아니라, 실사용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된 것이기 때문에 수술을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1. 밤이 무서워지는 빛 번짐 현상
스마일라식 수술을 받은 사람들 중 일부는 밤에 빛이 퍼져 보이거나, 헤드라이트처럼 강한 조명을 보면 눈이 부셔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증상은 빛 번짐(glare)과 후광 효과(halo)로 불린다.
수술 직후에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 현상을 겪지만, 보통 2~3개월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수술 후 6개월이 지나도록 이러한 증상이 지속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
특히 밤에 운전이 필요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 주의가 필요하다.
2. 안구건조증은 생각보다 오래간다
많은 병원에서 스마일라식이 기존 라식보다 각막 신경 손상이 적다고 말하지만, 신경 손상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수술 이후 눈물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야 하고, 실내가 건조하거나 화면을 오래 보면 눈이 뻑뻑해지고 따가울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이 증상은 수개월 내에 호전되지만, 드물게는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큰 불편함이 될 수 있다.
3. 시력이 바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스마일라식을 받은 다음 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력이 또렷하게 돌아왔다고 느낀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흐릿함이나 시력 불안정을 느끼기도 한다.
시력 회복이 지연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으며, 각막 두께, 난시 여부, 회복력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수술 후 2~3개월이 지나도 시력이 일정하지 않다면 병원을 다시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4. 잔여 굴절 이상으로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
스마일라식은 정밀한 레이저 기술을 이용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지만, 잔여 근시 또는 난시가 남을 수 있다.
특히 고도근시를 교정한 환자의 경우, 원하는 시력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일부 환자는 재수술을 받기도 한다.
물론 모든 환자가 재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수술 전 이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5. 감염과 각막 혼탁의 위험
아주 드물지만, 스마일라식 수술 후 감염이나 각막 혼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수술 후 눈을 비비거나, 인공눈물 사용을 게을리하면 세균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
감염은 시력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거나,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수술 후에는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안약을 규칙적으로 사용하며, 눈 화장은 일정 기간 피해야 한다.
수술은 신중하게, 정보는 꼼꼼하게
스마일라식은 많은 장점을 가진 현대적인 시력 교정술이지만, 모든 의료 시술이 그렇듯 절대적인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수술을 받기 전에 자신의 눈 상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병원의 설명만 듣기보다는 실제 수술을 받은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고, 여러 병원을 비교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무엇보다도, 눈은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모든 의료행위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건강한 눈을 위해 충분한 고민과 정보 습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